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의 정체는?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서

유레아플라즈마라는 이름도 어려운 이 질병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보통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균의 한 종류로 요도염의 원인균이자, 남자 여자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균이기도 한데요. 이 균은 크게 유레아플라즈마 파붐과 유레아라이티쿰의 두 가지 형으로 분류됩니다. 이 중 전자는 병을 일으키는 병원성이 약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요도염, 전립선 염 등 여러 감염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레아플라즈마란?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는 성인 중 60~80%의 사람에게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때론 큰 문제를 야기하는 질병이기도 한데요. 산부인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검진하지 않는다면 초기 발견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여성의 경우 골반염, 불임 등의 심각한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고, 특히나 임산부의 경우는 신생아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때 심하면 조산, 사산, 저체중아 출산 등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레아플라즈마 균은 비임균성 요도염 환자에게서 처음 발견된 이후, 남성에게는 요도염, 전립선염, 고환염, 불임, 신우신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병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목욕탕 등에서 감염이 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유레아플라즈마를 정상 균주로 갖고 있어 이 질병을 성병이라고 진단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감염 경로를 정확히 진단하기에는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고 하네요.

 

한편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은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병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병원성이 약하고, 병원에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병이니 안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증상이 잘 보이지 않거나 경미하기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고, 잠복기가 보통 2~4주, 길면 1년까지도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약간의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산부인과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죠!

 

 

 

유레아플라즈마 증상

유레아플라즈마 파붐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자연치유가 되는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특히나 여성의 경우 임신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 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요도염, 생식기 가려움, 하얀색 분비물 혹은 혈뇨, 배뇨통, 면역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빈뇨(배뇨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야간뇨, 급뇨 등이 있을 수 있고, 회음부(음부와 항문 사이)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하복부에 통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가려움이 심한 경우 냄새가 나고 고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들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중요한 점 한 가지는 부부나 연인이 모두 동행해서 검사부터 완치까지 마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발의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완치기 되기 전까지는 관계를 자제하거나 보다 꼼꼼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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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유레아플라즈마 파붐과 그 증상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알려진 병이고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치료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만큼 작은 증상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오늘도 내일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