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생존률 등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비인두암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배우 김우빈 씨의 투병 소식으로 이 단어가 많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지만, 여전히 생소한 것이 사실이죠. 김우빈 씨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스크린에 복귀한다는 정말 반갑고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요. 지금부터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비인두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인두암은 무엇일까?

 

비인두는 코 뒤쪽에서 구강 뒤쪽과 식도 입구까지 이어지는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비인두암은 10만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나는 희귀암 중 하나입니다. 비인두는 코와 연결되어 숨을 쉬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 곳에 종양이 생기면 공간이 좁아지고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특징은 암 덩어리가 커져 공간이 좁아지면, 고막 안쪽에 있는 중이강의 압력을 낮춰 물이 고이게 하고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에 물이 차거나 잘 들리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비인두암인 것을 확인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부위는 뇌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뇌신경을 건드려 복시(물체가 2개로 보이는 현상) 등 안구에 이상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비인두암 증상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인두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귀에 물이 차거나 먹먹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이때 양쪽 모두가 아닌 한쪽에서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코를 풀었는 콧물에 코피가 자주 섞여 나오거나, 코막힘이 너무 빈번하다면 비인두암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에 혹 같은 것이 생기거나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과 증상이 비슷한 것이 많으니 꼭 비인두암이 아니라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죠.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뇌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암이 뇌신경을 압박하면서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얼굴 한쪽이 쑤시거나 통증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뇌신경 압박이 더 심해지면 마비까지 발생해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비인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70%의 완치율을 보인다고 하니, 증상이 의심된다면 꼭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인두암 원인

 

인두 부위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흡연과 관련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발암물질과 접촉하기 쉬운 부위기이 때문입니다. 음주 역시 구강암, 인두암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 이들 환자의 상당수는 심한 음주자였습니다. 비인두암은 주로 남성, 연령대는 40~50대에서 더 잘 발생하니, 이에 해당하는 경우에 음주와 흡연까지 많이 하신다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인두암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stetin Barr Virus)의 감염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통계를 볼 때 인종적인 요인도 관여가 있고, 생활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비인두암 생존율은 높은 만큼,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와 약간의 경각심만 있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해 보입니다. 

 

 

비인두암 예방법

1. 흡연과 음주를 삼간다.

2. 비타민A, C, E 등이 풍부한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섭취한다.

3. 평소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쓴다.

4. 남성, 40~50대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은 정기 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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