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낮추는법 체크해보세요! (ft. 증상 및 예방법)

안녕하세요.

 

간은 우리 몸에서 여러 물질의 대사과정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영양소는 간을 거치게 되어있고, 그 과정에서 독소 해독, 살균작용, 소화에 필요한 담즙 생산 등을 하는데요. 반면 침묵의 장기라 불릴 정도로 상황이 악화될 때까지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이지 않는 기관이기도 하죠. 

하지만 현대인들이 간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과도한 음주 등의 식습관을 비롯해서 야근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회사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은 간수치를 높아지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조용한 장기, 간의 건강을 챙기려면 간수치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간수치 낮추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수치가 높다는 것의 의미

 

간수치는 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간수치를 통해 어느정도 예측을 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세밀한 검사로 나아가는 것인데요. 간수치가 높을수록 간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유 없이 지속적인 피로를 느낌

- 몸이 자주 붓는 현상

- 식욕 부진 및 소화 장애가 심해짐

- 대변색은 하얗게, 소변색은 갈색으로 보임

-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황달 증상

- 잇몸이나 코의 출혈

 

간수치가 높으면 단순히 간 건강이 나빠진 것을 넘어서, 여러 간과 관련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간경화, 간염, 지방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수치를 체크해보고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 낮추는법

1. 스트레스를 풀고, 휴식하기

너무 뻔한 말이지만, 간수치를 높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높아진 스트레스 상태에서 우리 몸이 자신을 돌보고 치유할 여유마저 주지 않는다면 간처럼 조용한 장기는 소리 소문 없이 상하게 되겠죠. 학업, 취업, 회사, 기타 여러 문제로 너무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조금의 긴장을 풀고 휴식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더욱이 만성 피로, 소화 장애, 코피 등의 증상까지 보인다면 더욱 조심해야겠죠. 그리고 평소에도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활력을 높여주면 간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2. 술, 담배는 절대 금물

술을 먹을 때 간은 몸안에서 바쁘게 해독 작용을 합니다. 술을 너무 마시고 잠이 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인데요. 애초에 술 섭취를 삼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여나 술을 먹게 된다면 최소한 간이 해독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3일 이상은 간격을 두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간에 직접적인 손상을 야기하는 알코올 자체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술뿐만 아니라 담배 역시 혈액을 정화하는 데 방해를 주고, 간에 무리를 가하는 치명적인 위협 요소이니 모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습관 개선하기

 

간수치 낮추는법으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평소 식습관 개선인데요. 자주 먹는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야식, 자극적인 음식 등은 최대한 피하고, 횟수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소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소화가 어렵고 고지방 위주의 음식 섭취는 간을 더욱 피로하게 만들죠.

 

따라서 이러한 음식보다는 고단백 식품, 예컨대 청국장, 두부, 버섯류, 달걀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현미, 잡곡, 율무, 팥, 보리 등의 곡류, 당분이 많은 음료보다는 물과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예를 들어 부추, 미나리, 브로콜리, 시금치, 콩나물, 표고버섯, 미역, 김, 오렌지, 간, 블루베리 등은 간세포를 재생하고 간암까지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간수치 낮추는법을 잘 참고하시고, 평상시 꾸준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간은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침묵의 장기인 만큼, 간 건강 역시 묵묵히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