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어야 할 뇌진탕 초기 증상, 조기 치료가 중요!

안녕하세요.

 

바닥에 머리를 '쿵'하고 찧으면 생각보다 충격이 큽니다. 건강한 성인은 물론 잘 넘어지는 어린아이들, 겨울처럼 미끄러운 시기에 넘어지는 경우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실제로 뇌진탕을 경험하는 사람의 수는 적지 않은데요. 뇌진탕 초기 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약 60% 이상은 1주일 내로 호전이 되지만, 상황에 따라 그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진탕이란?

뇌진탕은 머리가 강한 외부 힘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기억 상실, 의식 소실 등의 뇌기능 마비 상태를 겪는 것을 말합니다. 뇌진탕은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게 일시적인 기능 장애 현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경미한 뇌출혈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진탕의 원인

뇌진탕의 원인은 다양한데요. 대부분 머리 쪽에 충격을 받는 경우 발생합니다. 미끄러짐, 낙상, 교통사고, 외부의 강력한 타격 등이 그것인데요. 하지만 이외에도 운동을 너무 격렬하게 했거나, 직접적으로 머리와 접촉이 없어도 가속과 감속에 의한 심한 반동으로 머리가 흔들리는 경우에도 뇌진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 중 머리에 공을 심하게 들이받거나 선수들 간에 부딪힘으로 종종 뇌진탕을 보이는 사례를 보기도 하죠.

 

 

뇌진탕 초기 증상

뇌진탕은 어감상 심각해보이는 질환으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가벼운 두부 외상에 속합니다. 물론 상황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뇌진탕에 걸리면 먼저 두통을 경험합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거나 관자놀이 주변부의 편두통, 눈 주위, 머리 꼭대기 등 여러 부위에서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초기 증상으로 구토가 있습니다. 만약 앞서 말한 두통 증세가 너무 극심하거나, 이와 함께 분수처럼 구토를 쏫아내는 경우라면 뇌출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뇌진탕 초기 증상으로는 당연하게 어지러움증, 현기증을 느낄 수 있는데요. 대체로 두통과 함께 증세를 보이고, 간혹 두통이 없이도 어지러움을 느끼며 메스꺼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짦게나마 기억 상실을 겪을 수 있습니다. 수 초에서 수 분 정도 기억을 잃을수도 있지만, 몇 시간 동안 길게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뇌 신경계가 안정이 됐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안심할 수 있는 징후입니다. 이밖에도 일시적으로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현상을 겪기도 하고, 의식이 혼미해져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뇌진탕 회복 기간

뇌진탕은 외상 후 잠시동안 그 증상들이 지속되다가, 7~10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치가 됩니다. 간혹 2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호전 속도는 더딜 수 있습니다. 드문 경우지만 만약 증상이 3개월을 넘긴다면, 뇌진탕 후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진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운동 후 발생하는 뇌진탕도 상당수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뇌진탕의 증세를 보인다면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하고 몸에게 회복할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일 일상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계속한다면 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 및 하루이틀 정도 세심한 관찰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경미한 경우가 아니고, 증상이 좀 더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조기 치료를 받지 않으면 회복할 가능성이 4배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뇌진탕 초기 증상으로 불안하거나,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에 빨리 가보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