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가래낀 느낌 여러 원인과 관련 질환

목에 가래가 끼는 불편한 이질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죠.

그러나 담배를 전혀 태우지 않은 사람도 이런 일을 겪기도 하는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래는 객담이라고도 부르며 기관지나 폐에서 만들어진 분비물로 정상인의 경우에도 하루에 100ml 정도가 분비됩니다. 즉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지만 다른 원인에 기인한 것은 아닌지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금부터 목에 가래낀 느낌 그 이유와 관련 질환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역시 알레르기입니다. 알레르기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을 갖고 있죠. 특히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 공기 중에 있는 알레르기 물질이 내 몸으로 들어오면 폐와 기관지에 영향을 주는데, 이것이 가래나 목에 이물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외에도 가려움증, 기침, 재채기, 흉부압박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요. 환절기나 특정 음식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라면 일시적으로 가래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건조한 습도

계절 불문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죠. 이는 습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특히 습도가 너무 낮으면 실내가 건조해져 마른기침이 잦아지고 가래도 생기죠.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항상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너무 건조하다면 수시로 물을 섭취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나 공기정화식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겠죠!

 

 

비염 & 축농증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정말 많죠. 가끔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이 수개월에서 몇년 동안 이어진다면 비염이나 축농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증상이 오래가면 만성적으로 가래가 끼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죠. 코 안에 쌓인 농이 목 뒤로 넘어가기 때문인데요. 여러모로 해롭고 불편하기까지 하니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 혹은 매핵기

매핵기라는 질병도 가래낀 느낌을 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한방용어로써 목구멍에 매실 열매 같은 것으로 막혀있는 느낌이 든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대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우, 혹은 체질적, 신경질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매핵기에 걸리면 목에 가래낀 느낌 외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거나 소화불량, 불면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최대한 안정을 취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겠죠!

 

 

 

급성/만성기관지염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도 목에 가래낀 느낌 이 들 수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것이 만성화됐을 때입니다. 2년 이상, 한 해에 3개월 이상 가래가 발생하고 기침이 동반된다면 만성기관지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이 경우 가래는 하얀색이나 노란색을 띄며 주로 아침에 자주 발생합니다. 호전되는 것 없이 계속해서 방치된다면 몇 년 후에는 간단한 활동에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고, 만성폐쇄성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미리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겠죠.  

 

 

갑상선암

갑상선암의 증상으로도 목에 가래낀 느낌, 이물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가래가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목젖 아래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어느 순간부터 목소리가 변하고 쉰소리가 나는 경우, 그리고 목에 멍울 잡히는 경우 모두 갑상선암 증상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 증상만으로 갑상선암으로 단정할 수는 당연히 없겠고, 또 갑상선암은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의심이 든다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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