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뜻, 예시 알아보고 징후 체크해보기

가스라이팅 뜻 & 가스라이팅 예시, 그리고 대처법

 

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조금씩 알려진 단어인 가스라이팅은 심리학 용어로,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 현상이기도 하죠. 책과 연극 등에서도 다루어진 적이 있는 가스라이팅은 학교, 회사는 물론 연인과 가족 간에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어딘지 심상치 않은 이 단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가스라이팅의 의미와 구체적인 예시를 살펴보고, 어떤 징후가 있는지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스라이팅 뜻

가스라이팅은 단순히 말해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조작하여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현실감과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가 되어 스스로르 의심하게 되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통해 가스라이팅의 행위자에게 통제권을 넘겨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명해진 이 용어는 일종의 정신적 학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주 교묘하고 상대방의 정신을 조정하는 것으로서, '스톡홀름 증후군'과도 일면 비슷한 점이 있죠. 그러나 가스라이팅은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정신적으로 예속하는 일이기 때문에 더 무기력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에 빠지면 판단력이 극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떨어지고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겠죠. 그리고 피해자는 점점 가해자에게 끌려다니며 의존증적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 폭력도 당연하지만, 이러한 정신적 억압은 자신도 모르게 이루어질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스라이팅 예시

가스라이팅 뜻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엔 예시를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상대방 깎아 내리기

친한 친구, 연인, 가족 간에도 일어나는 일이죠. 상대방을 무차별로 깎아 내리는 행위입니다. 괜히 그 행동에 문제를 삼고, 외모를 지적한다거나, 단점을 부각하는 것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하고, 취향이나 생각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죠.

 

 

2. 상대방에게서 문제 원인을 찾음

학교나 직장에서 나타나는 따돌림이나 의도적인 괴롭힘도 이러한 부류로 볼 수 있겠죠. 무슨 일이든 특정 상대에게 그 원인을 돌리는 일입니다. 심지어 자신의 실수 역시 상대에게 전가해 덮어 씌우기도 하죠. 연극 '가스등'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남편이 가스등을 의도적으로 어둡게 한 뒤 부인에게 이를 따지는 것이죠. 

 

 

3. 공감능력 없음

공감을 전혀 해주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가 실수를 하거나 좋지 않은 일을 겪을 때도 그 사람 편에 서지 않고, 오히려 무관심하거나 비난하는 것이죠. "너가 처신을 잘 못해서 그렇다"와 같은 말로 감정이입 대신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가스라이팅 대처법

이러한 가스라이팅 예시에서 보듯이 피해자는 정신적 타격을 받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채 자책감에 빠지고 되려 상대방에게 의존만 하게 되는 상황이 오기도 하죠. 이것이 무서운 점이고, 미리 알고 대처해야 하는 부분일 텐데요. 가해자가 아무리 자기보다 서열이 높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나, 오랜 친구일지라도 이러한 일은 일종의 폭력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가해자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일지라도 잘못된 행동에는 반드시 맞서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나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실제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상처를 참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가해자는 오히려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등의 책임 회피나 부정을 하기도 하죠. 

 

 

가해자가 그 누구이든 잘못된 행동을 당할 때는 대처를 해야합니다. 자존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현실적 감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맞서야 하겠죠. 그것이 쉽지 않다면 회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에서 오물이 떨어지는데 눈을 부릎 뜨고 맞설 필요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지금까지 가스라이팅 뜻과 가스라이팅 예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마음이 약하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더 쉽게 당할 수 있는 일종의 심리적 폭력인 만큼, 나를 중심에 두고 세상을 대하는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유난히 자기 탓을 많이 하는 사람, 남에게 자꾸 의존하려는 사람이라면 이를 고치려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문제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한데 이를 모두 내탓으로 돌리는 순간 스스로를 코너로 모는 어리석은 행동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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