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 원액, 잘 고르는 법이 따로 있다?

안녕하세요!

 

미세먼지에서부터 환절기 면역력 저하, 그리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와 목 건강까지 신경 써야 하는 요즘,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할까요? 최근 국내에서도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프로폴리스에 힌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양봉업자들이 벌꿀을 채취하는 데 노력했다면, 이제는 프로폴리스의 가치에 대해서도 눈을 뜨고 많은 연구와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럼 프로폴리스는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골라야 할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프로폴리스란?

프로폴리스은 '앞'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도시'를 의미하는 폴리스(polis)의 합성어로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는 단어입니다. 단어의 뜻을 보면 벌들이 자신들의 벌집을 지키는 이미지를 떠올려 볼 수 있는데요. 사실 프로폴리스를 쉽게 말하면 "벌이 주는 천연 영양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꿀벌들은 자신의 벌집을 지키고 생존과 번식을 이어나가기 위해 식물에서 수지(=진)를 채취한 후,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것을 프로폴리스라고 부릅니다.

 

 

프로폴리스의 효능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외부의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막기 위해 벌집 안쪽에 바르는 물질이기도 한데요. 여왕벌의 산란장소를 소독하기 위해 사용을 할 정도로 살균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에 복용하기도 좋은 식품이죠. 또한 프로폴리스 안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 100종류 이상 들어 있어 '천연 항생제'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몸의 활성산소를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도 높여주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는 환절기에 특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폴리스 원액은 항염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람의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성분을 생성하는 효소를 절반으로 줄여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신체 내에서 항염 및 항균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죠. 때문에 감기, 비염, 방광염, 위궤양, 간염, 무좀, 구내염, 입술 포진 등 염증과 관련된 질환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 원액이 주목받기 시작한 계기는 식약처에서 그 효능을 검증하면서부터인데요. 공식적으로 프로폴리스가 구강 내 향균 작용 항산화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인정하였죠. 이 외에도 유기물,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 아미노산,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더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프로폴리스 고르는 법

우선 프로폴리스를 고를 때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프로폴리스 1g당 10mg 이상 들어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프로폴리스 일일 권장 섭취량이 플라노보이드 함량 기준 16mg 정도 이므로 꼭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원액, 캡슐, 정제 제품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있으니, 제품 성분표를 잘 확인하시고 고르시면 좋겠죠!

 

또 프로폴리스 원액은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그 이유는 자연에서 채취하는 것이니 만큼 원산지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다소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원산지가 무조건 좋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품질뿐만 아니라 운송비, 세금 등 여러 요소가 반영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매 전 확실히 체크해볼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원산지명이 확실하게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국내산인지, 수입산이라면 어떤 나라에서 왔는지 등이 적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약효가 의심스러운 저품질의 제품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제대로 표기하기 않은 회사라면 신뢰할 수 없겠죠.

 

다음으로 프로폴리스 원액을 담고 있는 제품의 용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성분이 변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재 대부분의 제품은 유리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유리 용기는 플라스틱 용기에 비해 훨씬 더 위생적이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니 꼭 체크해주세요!

 

 

 

프로폴리스의 부작용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프로폴리스를 섭취할 때는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원액을 그대로 먹으면 꽤 자극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물에 묽게 타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소량부터 차근차근 늘려가며 내 몸에 적응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몸에 맞지 않는 분이라면 당연히 섭취를 멈추고,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겠죠! 사람에 따라서는 발진이 생기거나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고, 몸이 붓거나 심장이 뛰는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평소 꿀은 물론 꽃가루나 아스피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폴리스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임산부의 경우라면 의사와 먼저 상담을 하고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니 명심해주세요. 천식 환자의 경우도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으니 사전에 잘 알아보고 섭취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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