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리는 이유? 원인 및 도움되는 예방법

안녕하세요.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분명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지만 눈이 떠진 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데요. 가위에 눌리면 당시도 마찬가지이지만 잠이 깬 후, 혹은 그다음 날 잠에 들어야 할 때도 여간 신경이 쓰이고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가위 눌리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원인과 도움이 되는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위눌림이란?

 

우리가 "가위에 눌렸다"고 하는 상태를 정확히 말하면 수면 마비(sleep paralysis)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렘수면 중에 갑자기 꿈에서 깰 때 자주 발생하고, 잠들기 직전에 경험하기도 합니다. (렘수면은 수면의 단계 중 하나로 안구 운동이 빠르게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이때 뇌 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지는데, 이 단계는 깊은 잠이나 선 잠 중 어느 것으로도 분류하기 힘든 애매한 상태여서 역설적 수면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는 대게 수면 중에 근육 긴장도 조절에 이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데, 보통 악몽을 꾸면서 공포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가위가 눌릴 것 같을 때 "딱!"

 

가위눌림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전조현상이 나타납니다. 예컨대 미세한 환청이라든가, 압박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몇 초에서 몇 분 후 몸이 말을 듣지 않는, 즉 가위눌림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전조현상이 나타날 때 억지로 안간힘을 써 가위눌림에서 풀어나려고 하는데, 실제로 회피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시 잠들면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고, 더욱이 회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죠.

가위 눌리는 이유

 

가위눌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상태와 수면 장애인데요. 우선 대게 가위에 눌리는 경우 몸이나 정신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 자주 발생하곤 하죠. 학업, 취업, 회사생활, 인간관계, 개인적인 고민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 긴장된 상태로 잠에 들면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 우울증 등은 수면 주기를 교란하고, 잠깐 조는 사이에도 가위눌림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위 눌리는 이유 중 또 하나는 수면 장애인데요. 평소 가위에 너무 자주 눌린다면, 수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기면증이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하며,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받는 것이 좋겠죠. 기면증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도 낮에 갑자기 졸음에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면증 환자에게서 가위눌림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만성화될 수 있기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예외적으로 가위눌림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컨대 자기 전 무서운 영화를 보고 밤 사이 악몽에 시달리며 가위에 눌리는 경우가 있죠. 또 낮에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해 수면에 방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잠이 너무 부족해 피곤한 상태에서도 가위눌림을 경험하기도 하죠.

 

 

 

가위눌림 예방법

가위눌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단순 스트레스 이상으로 불안, 우울증, 불면증 등과 관계되는 것이라면 보다 심도 깊은 치료가 필요하겠죠. 피로가 누적된 몸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가위눌림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로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 스트레스라면 긴장을 푸는 취미활동이나 글쓰기 등도 도움이 됩니다.

 

가위눌림은 수면과 관련된 것이니 만큼 규칙적인 수면시간과 숙면을 위한 습관을 들이는 데 노력해야겠죠!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곧 가위눌림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에 따라, 혹은 불면증 때문에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밤에 억지로 잠에 드려고 하기보다는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본인이 수면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것이 가위눌림의 원인일 수 있으니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과 기면증 등은 일상에 악영향을 끼치고, 심하면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늦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수면의 질 높이기 (일정한 기상시간 /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자제 / 과도한 낮잠 자제)

2.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하기

3.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등의 수면 질환 치료하기

4. 불안, 우울증, 불면증 등 치료하기

5. 자기 전 무서운 영화나 자극적인 글이나 이미지 피하기

6. 과도한 카페인 섭취 자제

7. 규칙적인 운동 (자기 전 1~2시간 전은 피하기)

8. 다이어트 제품 등 약물 복용에 주의

9. 옆으로 누워 자보기

10.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받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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