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멍울 무엇? 의심해볼만한 질환들
- 건강
- 2020. 1. 24.
안녕하세요!
사타구니 쪽에 생각지도 못한 멍울이 잡히면 큰 걱정부터 들기 마련인데요. 심하면 통증까지 느껴질 수 있고, 보기에도 좋지 않아 정말 스트레스죠. 사타구니 멍울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그 원인은 다양한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서혜부 임파선염(림프절염)
서혜부는 아랫배와 접한 대퇴부(넓적다리)의 주변, 즉 사타구니 쪽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기관을 담당하는 임파선은 신체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데요. 주로 목이나 겨드랑이, 그리고 사타구니 쪽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몸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면 임파선이 붓게 됩니다.
점점 커진 임파선은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멍울도 잡히가 되는 것인데요. 사타구니 멍울 증상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 염증의 정도인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주셔야 해요!
2. 피지 낭종
피지 낭종은 표피 아래에 있는 진피층의 피지선이 막히면 안에 주머니가 생기면서 피지가 고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딱딱해지고 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피지낭종을 터뜨리면 하얀 피지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피지낭종은 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목, 등, 가슴, 엉덩이 그리고 사타구니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타구니 멍울로 착각을 할 수 있는 것인데요. 사실 피지낭종은 흔히 여드름으로 쉽게 생각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여드름이 아니에요. 게다가 터트리는 경우 손 등을 통해 2차 감염까지 일어날 수 있으니 가급적 그대로 두는 게 좋습니다.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겠죠!
3. 서혜부 탈장
탈장이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근육 틈으로 빠져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탈장은 배의 앞, 아래, 옆구리, 등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그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서혜부, 즉 사타구니입니다. 전체 탈장의 80~9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면 사타구니 멍울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멍울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가 되는데요. 하지만 이 부위에 통증이 심하고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탈장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하면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유념해주세요!
4. 지방종
지방조직이 많은 신체부위에는 지방종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발생하는 성숙한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종양을 말하는데요. 허벅지, 사타구니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지만, 거대한 지방종이 되면 약간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라진 바가 없고,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질환도 아닙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는 미용상의 이유 혹은 약간의 통증이 있어 불편한 경우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타구니 멍울 역시 지방종에 의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만약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앞서 살펴본 것처럼 탈장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그런 경우라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국민 평균 135만원 돌려받는다는 '건강보험 환급금' 나는 얼마일까?
📌 내가 받게 될 국민연금은 얼마? 예상수령액 알려주는 정부 사이트
📌 정부에서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으로 암을 찾아냈다! "안 받으면 나만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