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전환율 계산기 간단한 방법
- 정보
- 2021. 3. 15.
현재 전세 매물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고, 전세의 월세화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정부에서는 2020년 세입자 보호를 위한 취지에서 전월세 전환율을 하향조정하기도 했죠. 이것이 세입자가 실제로 유리할지, 혹은 시장에서의 갈등을 일으킬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여하튼 기존 계약 갱신 시 전세 월세 전환 계산이 필요한 경우가 생겼습니다. 복잡할 수 있지만 간단한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를 통해 쉽게 계산해보는 방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전월세 전환율
전월세 전환은 말그대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것으로, 세입자 보호를 위해 적용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중 하나입니다. 2020년 9월 이후 전월세 전환률은 4%에서 2.5% 하향 조정된 상태인데요. 이로 인해 세입자가 내는 월세 부담액이 줄어들게 되었죠. 하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이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환율 산출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2.0%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현재 2.5%는 고정률이 아니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죠.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따라 자동으로 변환되어 적용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것이지 반대로 월세를 전세로 전환할 때는 해당되지 않으며, 이때는 시장전환율을 따릅니다.
전월세 전환율 조건
무조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가지 상황이 존재하는데요. (1) 먼저 신규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고, 기존 계약의 갱신 시에만 전월세 전환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이미 계약 후 살고 있는 세입자가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릴 때 적용되는 것이죠. 그리고 (2) 2020년 9월 시행령 이전에 성사된 계약 갱신의 경우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
전세 월세 전환 계산 방법을 식으로 간단히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월세 전환율 계산 = (전세-월세보증금) x 2.5% ÷ 12개월
예) 5억원 전세 계약
만약 5억원 전세 주택을 보증금 3억원, 월세로 전환하는 계약 갱신을 할 경우 전월세 전환율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기존 전세 계약 시 보증금인 5억원에서 월세로 전환 후 보증금인 3억원을 빼면 2억원이죠. 여기에 현재 전월세 전환율인 2.5%를 곱하면 500만원이 나옵니다.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월세로 약 41만원정도가 계산이 됩니다.
- 기존 전세금 5억원 - 월세 보증금 3억원 = 2억원
- 2억원 x 2.5% = 500만원
- 500 ÷ 12개월 = 41만원
직접 계산하는 방식이 어렵다면,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링크)를 통해 들어가서 계산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원리로 계산되는 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니 위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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