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피 무엇이 문제일까? 원인&증상 총정리
- 건강
- 2020. 2. 10.
안녕하세요.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양치질. 그런데 가끔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죠. 잠깐 한 두번 그런 것이라면 그러려니하고 넘기겠지만 유독 몸이 피곤할 때 혹은 자주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몸이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을 해봐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잇몸피의 원인과 개선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원인, 치주질환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경우 치주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서 발생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 염증이 잇몸에 발생한 것을 치은염,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이 됐다면 치주염으로 부릅니다. 치주염은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잇몸에 피가 난다면, 최근 몸이 많이 힘들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죠. 치주질환은 초기에 그 증상이 미미해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아 상실 등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조기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원인, 과도한 칫솔질
평상시 양치질을 할 때 칫솔질을 너무 과도하게 하는 경우도 잇몸피의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요. 손에 너무 힘을 주고 양치질 하는 것이 습관화되었다면, 잇몸에 상처가 생겨 쉽게 피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기르는 것이 먼저겠죠.
그리고 되도록이면 잇몸에 자극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이용해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잇몸,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치실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양치질은 가급적 식사 후 빠르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세 번째 원인, 치석과 치태
치석(플러그)과 치태 역시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에 해당합니다. 식사 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거되지 않은 채 쌓이는 치태, 그리고 이것이 굳으면 만들어지는 치석은 세균 감염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치석이 된 이후에는 양치질만으로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지죠.
그래서 치석이 생기기 전 올바른 양치질 습관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겠죠. 만약 치석이 생겨 통증이나 잇몸피의 증상을 보인다면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 등의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치를 하게 되면 염증이 악화되어 피가 나고 붓기도 심해질 수 있으니 미리미리 관리하는 해야하는 것을 명심해야하겠습니다.
네 번째 원인, 간 기능 저하
간 건강이 좋지 않을 때도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를 볼 수 있는데요. 간 질환 초기에는 전신이 나른해지고 피로회복이 늦어질 뿐 아니라 어깨나 목 등에서 뻐근함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가 좀 더 악화될 경우에는 잇몸을 비롯한 곳에서 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이 딱딱해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인 간경변증을 앓게 되면, 혈액응고물질이 크게 소멸되는 현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이어져 잇몸, 항문, 코 등의 출혈을 일으키게 됩니다. 간 질환 말기의 경우는 지혈 조차 잘 되지 않은 현상이 일어나죠.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만큼, 조금이라도 몸의 이상이 느껴진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원인, 임산부 잇몸질환
임신을 하게 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활성해지는데, 이는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심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치아 관리까지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죠. 그래서 출산 후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은데요.
하지만 임산부들이 잇몸 질환이 생기고, 이를 오래도록 방치할 경우 조산,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도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구나 구강 안에서 발생한 감염물질은 진통까지 유발할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잇몸피, 붓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고 어떻게 처리할 지를 논의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