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미열 기준 얼마일까? 정상체온 범위 알아보기
- 건강
- 2020. 3. 11.
안녕하세요.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면 여러 질환을 의심해보게 되죠. 특히나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인데요. 사람 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지만, 갑자기 외부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이에 저항하기 위해 혈액이 돌면서 발열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열이 난다는 것은 감기든 혹은 그 이상의 질환이든 의심해볼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부터 성인 미열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인 정상체온 범위
통상적으로 알려진 성인 기준 정상체온의 범위는 35.9~37.6도입니다. 그리고 37.6~38도까지 미열, 즉 발열이 있는 것으로 보고, 38도가 넘어갈 시에는 고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측정 부위에 따라 온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가장 많이 재는 부위인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정상체온 범위가 35.7~37.3도입니다. 고막에서 재는 경우에는 35.8~37.5도, 입으로 재는 경우는 35.5~37.5도 정도 됩니다.
또한 연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앞서 설명한 것은 성인 기준이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평균 체온도 떨어지기 때문에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는 성인 정상체온인 36.5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온도 측정은 아침과 저녁 등의 환경변화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아기의 경우에는 고막 체온을 기준으로 37.5~38도 정도면 미열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온도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차이가 좀 더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체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위 기준을 철저히 적용될 수 없기에, 평상시 아이의 체온 상태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온계 종류에 따른 측정법
성인 미열 기준 및 정상체온 범위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체온계의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측정 방법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죠.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막 체온계는 적외선 센서를 통해서 고막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가격이 비싼대신 사용이 편리하고 1~2초 내에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우선 귓불을 살짝 잡아당겨 귓속에 공간을 만들어준 뒤, 측정 버튼을 누르면 신호음과 함께 체온이 측정됩니다.
다음으로 겨드랑이나 입으로 측정하는 전자 체온계가 있습니다. 저렴하고 가장 널리 이용되는 측정기인데요. 사용 방법은 먼저 입으로 할 경우, 혀 밑에 체온계의 측정부분을 넣은 뒤 입을 다물어 줍니다. 그다음 코로 숨을 쉬면서 종료음이 울릴 때까지 기다리며 측정을 합니다.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먼저 해당 부위의 땀을 잘 딱아준 후에 움푹 파인 부분에 측정 부분을 밀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팔로 밀착한다는 느낌으로 강하게 끼고 약 5분 정도 측정을 합니다.
체온계를 이용해 측정을 할 때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우선 외출에서 복귀하자마자 재면 부정확할 수 있으니 최소 30분이 지난 후에 측정을 해주세요. 실내외 온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막 체온계를 이용할 때는 먼저 귓속에 물기가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젖은 상태에서 사용을 하면 귀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정확한 측정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성인 미열 기준에 해당한다면?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체온이 37.6~38도 정도 된다면 미열에 해당하지만, 이 역시 사람, 환경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섣불리 불안해하거나 병원을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정확한 체온을 재는 것이 힘드니 수시로 체온을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고, 호흡기 증상(기침, 목아픔)이 지속되는 경우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마스크 착용 후 방문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있으니, 미열만으로 큰 불안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꼼꼼히 자신의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고, 평상시 면역력 및 청결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성인 미열 기준 및 정상체온 범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참고하는데 많은 도움을 되었길 바라고, 시기가 시기인만큼 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고 몸 관리, 마음 관리에 힘을 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