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웰리아 효능 및 주의사항 제대로 알기!
- 건강
- 2020. 2. 24.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취약해지는 곳이 바로 관절입니다. 관절 문제는 노화에 의한 것도 있지만, 유전이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도 겪을 수 있죠. 관절에 좋은 음식으로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만 오늘은 이름도 생소한 보스웰리아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건강식품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보스웰리아의 효능과 먹는법, 그리고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보스웰리아란?
보스웰리아(Boswellia)는 '사막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북아프리카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과 함께 다양한 영양분을 풍부하게 품고 있기 때문이죠. 보스웰리아는 감람나무에서 나온 수액을 굳힌 결정체, 즉 유향을 말합니다. 이는 유향나무 한 그루에서 약 2년에 단 한 번 500g정도만 채취 가능할 정도로 매우 귀하기 때문에 '사막의 진주'라는 별명이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죠.
성경 속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 탄생 때 선물한 것 역시 보스웰리아라고 하는데요. 이 말은 보스웰리아 원물이 아주 오래전부터 귀하게 여겨져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겠죠. 사실 보스웰리아는 오래전 한국의 한반도 땅에서도 사용이 되던 원료이기도 합니다. 조선 시대에 쓰인 동의보감에 보면 새살을 돋게 하고 명치가 아픈 것을 멎게 해준는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데 활용이 되고 있죠.
보스웰리아 효능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보스웰리아는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약재로 활용되어 왔는데요. 특히 가장 잘 알려진 것처럼 관절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보스웰리아에는 마그네슘, 아연, 셀레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그중에서도 보스웰릭산이라는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어 무릎 통증을 완화해줄 뿐만 아니라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관절염 초기 치료 시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 등의 통증을 관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보스웰리아 원물에는 '인프라신'이라는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 속에 있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해줍니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 및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을 가진 보스웰리아를 섭취하면 피부 세포의 노화를 막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여드름,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그리고 피부염까지 피부 미용과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더불어 '게라니올'이라는 성분도 가지고 있어 피부 보습에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스웰리아 먹는 방법
보스웰리아는 보통 원물과 가루 형태가 있는데요. 보스웰리아 원물은 돌처럼 딱딱하기 때문에 바로 먹기는 힘들죠. 그래서 한약 다리듯이 오래도록 달여서 차로 마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스웰리아 차는 물에 1L에 원물 4g을 넣고 센 불에 끓이다가, 약한 불로 바꿔 20~30분 정도 우윳빛이 될 때까지 우려 주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그릇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티백 등에 넣고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원물과 달리 가루 형태로 만들어진 보스웰리아 분말은 섭취가 간편하죠. 가루이기 때문에 물은 물론 우유나 요구르트에 타서 먹을 수도 있고, 먹는 음식에 조금 뿌려서 함께 섭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일 형태로 추출된 제품도 있으니 더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보스웰리아 섭취 시 주의사항
보스웰리아 원물의 하루 권장량은 4g, 분말 형태는 1g입니다. 건강식품인 만큼 적정량 섭취를 지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만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복통, 설사는 물론 구토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보스웰리아는 대체로 부작용이 없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섭취 후 두드러기,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멈추고,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건강식품을 섭취할 때와 마찬가지로,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분이라면 가급적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에 있는 분들 혹은 너무 어린 아이에게 복용하려고 하시는 분들 역시 충분히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니 유념해주세요. 모두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이니 만큼, 과도한 섭취나 잘못된 복용은 쓸데없는 해를 불러오는 것이니, 조금 신중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D